유연석이 확인되지 않은 한 커뮤니티 글 탓에 때아닌 인성 논란에 휘말렸다.A씨는 자신의 부친 B씨가 6~7년 전 유연석이 있는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당시 B씨가 유연석과 일행에게 인삿말을 건네자 유연석은 B씨를 비웃고 표정을 일그러뜨리거나 삿대질을 하는 등 서슴없이 모욕감을 줬다는 것. A씨는 "아버지는 그때 느끼셨던 수치심과 모멸감에 곧 일을 그만두셨다고 말씀하셨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글 작성자는 돌연 사과문을 게재하며 입장을 번복했다.
22일 글 작성자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예능에서 온갖 개념 배우,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로 나오는 유연석님을 저는 차마 보기 거북하다. 너무나 속이 상하는데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 씁쓸한 마음에 올려본다"고 운을 뗀 게시물을 올렸다. 또한 A씨는 "시간이 꽤 흘렀던 일임에도 저희 아버지는 어제 일처럼 상세히 기억하신다"며 "연예인이 뭐라고 그런 행동을 당연시하나. 경비원은 그렇게 무시해도 되는 사람인가. 사람을 그렇게 벌레보듯 보며 비아냥거리셔야 했냐"고 토로했다. 지금은 B씨가 루게릭병에 걸려 더이상 경비일을 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유연석의 실명까지 거론한 폭로글의 진위 여부가 관심을 모으며 빠르게 확산되자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즉시 입장을 밝혔다. 확인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었다. 소속사는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작성자를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며 "현재 변호사 선임을 마친 상태로,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이에 글 작성자 A씨도 돌연 입장을 번복하고 자신의 글이 허위임을 직접 밝혔다. A씨는 "최근 예능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면서 "유연석 배우님한테 죄송하다. 실제로 뵌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유연석을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전혀 관련도 없지만, 유연석을 향한 질투심 때문에 거짓 루머글을 작성하고 그를 곤경에 빠뜨렸다는 이야기다. 때아닌 황당한 해프닝에 유연석만 상처를 입은 가운데, 소속사는 강력한 법적 절차를 밟아 루머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헤럴드팝 김지혜기자님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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