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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이는 건 심플해, 애 키우는 거에 비하면.”이런 대사가 배우 전도연(50)의 입에 착착 붙을 줄은 몰랐다. 지난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그는 청부 살인업계 1위 회사의 전설적 ‘일타’ 킬러. 홀로 중학생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지만, 일단 ‘출근’하면 춤추듯 우아하게 흉기를 휘두르고 격투를 벌여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맡은 임무를 성공시킨다.
길복순'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2017) '킹메이커'(2022) 등을 만든 변성현 감독의 새 영화다. 최고 실력을 가진 전설의 킬러 '길복순'이 홀로 키우는 딸을 위해 은퇴를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이다. 최근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달달한 로맨스 연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전도연이 '길복순'에서는 싱글맘이자 킬러 길복순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설경구·이솜·구교환 등이 출연했다.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영화 세계 3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올랐다.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여섯 나라(지역)에서 1위,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9국에서 2위였다. 총 81국에서 톱10.에 올랐다..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돼 공개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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