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수영장 (풀장)

더운 여름 하면 물놀이가
빠질수 없죠 ..
저희집은 작년 부터 베란다 수영장을
만들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있어요.
남편이 구매한 인텍스 풀장
설치도 쉽고 청소만 잘 해 놓으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답니다.

요로케 생긴 건데 사이즈도 안방베란다에 딱 맞더라구요.

일단 공기를 주입하는 펌프형 풀장은 아니라
설치도 엄청 쉬워요. 다리만 끼워서
세워주면  설치끝 ...
설치하실때 바닥에 돌이나 이물질이 없게 청소를 하신 후 까셔야  놀이 할때 불편하지 않고 풀장에 상처가 나지 않을 꺼예요.
저희집꺼는 화분 돌멩이들때문에
콕 찍혔어요 .

사각테두리에 스트로폼같은 완충재가 들어있어 부딪쳐도 안전한거 같아요.

물을 뺄때는 한쪽에 물빠지는배수구가  있어
마개를 풀면 물이 빠지니 간판해요.
하지만 거의 물이 빠졌을땐 한번 들어서 완전히 빼줘야 해요.

본격적으로 베란다 수영장에 초대를 해 볼께요.

처음에는 물이 다 채워지길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블록들을 가져 다 놀고 물도 채워보고

블록 배도 만들어서 띄워보고

베란다 청소 호스를 이용 블록 무너뜨리기로 흥응 돋아 주지요 ^^
아주 쓰러뜨릴려고 눈좀 보세요 ㅋㅋ

물놀이는 역시 풍선이 빠질 수없죠 ..
 긴 풍선을 이용해서 물을 넣고
풍선 가방도 만들고 머리띠도 만들어 써보고

신이납니다 신이다 ㅋㅋ

이렇게 신나는 놀이는 혼자서 할 순 없죠
아빠가 투입됩니다.

물총을 가지고 쏘고
소꿉놀이 장난감으로 분수를 만들어 쏘고 둘이 아주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더라구요.

역시 풀장엔 놀이기구가 있어야
신이나는 법이죠 ..그래서 미끄럼틀을 투입

물에 퐁당퐁당 빠지는 즐거움을 아는
나이 인지라 비록 진짜 수영장 만큼의 스릴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 멋진
찬이네표 베란다 수영장이랍니다.

수영을 마치고 물을 완전히 빼서 말려놔야
곰팡이가 쓸지 않으니
꼭 청소는 그날 그날 해야 하더라구요.

집에서 하는 엄마표 베란다수영장
이제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위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시원한 웃음소리
많이 들으실수 있을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