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77 자벌레와 만남 찬이는 동생 앙앙이와 숲으로 향했다. 늦여름 숲은 바싹마른 나뭇잎이 맞이해 주었다. 마른 나뭇잎은 사각사각 귀를 즐겁게 해 주었다. 늪지를 향해 오르다 발견한 찬이찬의 사랑 지롱이 역시나 말라 죽은 것들 뿐 찬이찬은 불쌍하다며 그늘로 던져주었고.... 곧이어 발견한 밤송이 속이 빈 아기 밤송이 겁없는 아이 찬이는 손으로 콕콕 아야 하더니 막대기로 연신 찔러보다 게이트볼 치는 할미들 처럼 막대기로 뻥뻥 치고 돌아다녔다 ㅋㅋ 물이 말라 버린 습지지만 풀이 무성하게 자라 찬이의 키를 훌쩍 넘겨있었다. 이녀석 겁없이 가더니 풀을 한번 치고는 신난다며 뛰어다닌다. 그렇게 오르다 . 그늘진 나무 아래에서 꼬물꼬물 꼬물이 자벌레 발견 자벌레는 자로 재듯 몸을 90도로 꺽어 기어 다닌다. 신기한 자벌레 손에 올려 한참.. 2018. 8. 23. 이전 1 ··· 67 68 69 7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