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그리기를 싫어하는 아이

 

유치원을 다닐 때 아이들과 도란 도란 앉아서
테이프 뜯어가며 재활용품 가지고 만들고
꾸미고 색연필 크레파스 물감 놀이 수없이 하면서
놀았는데 .. 정작 내 아이는 그리기를 싫어하고
색칠하기는 더 더 싫어 했다.

그 이유는 너무 안시켰다. 그저
흙가지고 커피타고
나무 가지고 집만들고
흙파서 물길 만드는 그런 즐거움만
주었다. 자연스레 할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많은 고민을 했다. 시켜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답은 없지만
많이 접해 본 활동을
더 잘하게 되는 건 누구나 아는 것이기에

흥미를 느끼는 시간대에
짧게 활동을 하면서
아이의 공감대를 끄집어 내 보자
그래서 흥미롭게 접근하기
이것이 목표가 되었다.

 

 

그리기도 싫어하고
색칠하긴 더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하는 활동은 무턱대고 너 사람 그려봐
차 그려봐 하면
짜증을 내더라구요. 왜??
모르니까!!
그래서 관찰부터 시작 했어요.

우선 얼굴
눈. 코 .입 콧구멍 입술 귀.목 팔 . 다리 등등 얼굴의
샘김새를 관찰하고
그리기 ...
처음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은 눈 코 입의 갯수 위체
다 재각각이므로
엄마의 얼굴과 서로 관찰하면
아이의 흥미도 높이고
몸의 구조나 생김새도 기억해 볼 수 있는
좋은 활동 이더라구요.

두번째 활동
자율성을 주고 색칠의 흥미를 높이는 물감 사용하기
"꼼꼼하게 색칠하자".
"튀어나가지 않게 색칠하자."
이런 말은 처음 색을 칠하는 아이들에게
억압받는 느낌을 주므로
맘껏 칠하기를 할 수 있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어느 정도 흥미를 붙였을 때
규칙을 적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또한 색연필이나 싸인펜 보다는
물감을 이용하니
훨씬 빠른 시간에 색을 채워서
아이가 지치지 않고 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더라구요.

 

 

 

*색칠하기 그림그리기에 자신감 없는 아이들은
오랜시간 활동을 하기 힘들어 합니다.
너무 많은 활동을 준비하지 마시고
활동을 마무리 하지 못하면 내일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가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꾸준하게 활동 하도록해주세요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