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놀이ㅡ 꽃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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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오감

오감놀이ㅡ 꽃얼음

by uz0710 2019.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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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예보에 잔뜩 흐린 하늘을 지켜 보며 오늘은 뭘 할까?생각하다가 창밖에
핑크핑크한 철쭉을 보며 꽃 얼음 만들기를 해 보기로 했다.

비가 안오는 틈을 이용해
아파트를 돌며
꽃들에겐 미안하지만 조금씩
꽃을 따왔다.
"꽃아 ,조그만 빌릴께."
연신 외쳐 되는 아이 ^^;;

철쭉 3종류 ,민들레 ,제비꽃 , 토끼풀 등등

식물을 채집할 때는  종류가 섞기지 않게 계란판을 이용하면 좋다.

 가지고 온 꽃을 얼음틀에 넣고 물을 채워준다.

이럼 80%는 끝났다.^^
그리고 외출을 하고 돌아와 냉장고를 열었더니
꽝꽝 얼어 있는 예쁜 봄꽃 얼음들!!

얼음틀에서 뺀 얼음꽃의 모양이다. 작은 얼음틀 보다는 큰 얼음틀에 했더니 모양이 꽃의 모양이
잘 보인다.
아이는 예쁘다며 ..
쓰담쓰담 해준다..


이제부터 자유롭게 미션을 주
면 된다.
저는 아이에게
" 꽃을 구해주세요!" 라는
미션을 주었다.
 예시)용찬아 ,우리가 구해온
예쁜 꽃이 얼음속에 갇혀 있대ㅠㅠ우리가 힘을 합쳐
예쁜 꽃을 구해 보는 건 어때?
이런식으로 미션을 준다.
요즘 형님병에 걸린 아이는
"좋아, 내가 구해 줄께."하며 생각 나는 방법으로 미션을
시작해 본다.

첫번째로 스프레이를 이용해
물을 뿌려 준단다. 그러나 물에 양이 너무 작아 실패^^

두번째로 얼음을 이불위에 올리고 뚜껑 덮기
ㅋㅋ아주 조금 녹은 듯하나 큰 효과는 없다.

세번째는 다시 꺼내서 줄세워놓기..
그냥 꺼내 놔 보는건데 .. 이것도 육안으로 관찰할 만한 효과는 없었다

네번째로 쌓아 놓기 ... 쌓아 놓으면 녹을거라며 쌓기 시도.. 이것도 큰 효과 없이..실패

다섯번째 물 부워주기 먼저
찬물을 부워준다고 해서 부워보았는데 확연하게 들어난 효과는 없었다.

따뜻한 물을 부워주기로 했는데 순식간에 없어지면 아이가 슬퍼 할까봐 한개로 실험 해보기

"엄마 얼음이 작아졌네." 와~~~ 하면서
그러더니 얼음을 꺼내 다시 틀어 넣어 본다.

"어떤게 가장 작아진거 같아?"물어 보니
"이거"하면서 말해주는 아이

다시한번 실험을 해서 모두 구출해 주자고 하니 안된다고 얼음이 녹는게 넘  싫다고 해서 한개의 얼음만 녹이고 다른 얼음은 내일 또 하겠다며 다시 냉장고 행이 되었다.

얼음꽃 생각 보다 예쁘고 뜨거운물에 바로 실험하지 않아서 인지  오랜시간 활동 할 수 있었다.

주의점)
1.얼음을 좋아하는 얼음꽃을 제공하면 예쁘고 하니 바로 입에 가져 갈 수 있다.
제공 전에 먹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꼭 인지 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2.바닥에 물이 흐를 수 있으니 꼭 수건이나 물을 흡수 할 수 있는 것을 깔고 활동 해야 한다.

연계활동)
1.얼음꽃에 물감을 흘려 보내 얼음에 색이 입혀 지게 하는 방법도 있다. 여러가지 물감을 흘려 주면 얼음이 녹으면서 자연스레물감이 서로 섞여 다른색을 만드는 과정을 익히게 된다. 결국엔 검정색이지만^^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놀이^^
내일 집앞 철쭉 꽃 몇잎 가져다
얼음꽃 놀이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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