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뽕나무 열매로 활동하기

5월 말에서 6월 초가 되면 바닥에 까만 열매들이
두둑 두둑
떨어지는 걸 볼 수 있는데 바로 오디와 버찌열매
원수산에도 오디와 버찌로 검붉게 물들고 있었다.

떨어진 열매를 주워
오디 버찌 매니큐어를 칠해주기

그리고 냄새 맡기 .. 음 향기로운 냄새

요로코롬 예쁜 포도색으로 물들여 보고
손톱을 만지더니 진득찐득

오디와 버찌를 만져도 보고 비벼도 보고 즙도 내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떨어진 열매를 주워 왔다.
미술 놀이 재료로 쓰고 싶어서 ...

오늘의 미술활동은 바로 버찌 오디 포도 만들기

활동하기전 휴지탐색하기 불어도 보고

찢어도 보고

동글동글 말아도 보면서 탐색하기

탐색이 끝난 아이는
휴지위에 오디와 뻐찌로 눌러
물들이기를 시작

와 ㅡ 오디는 검붉은 보라색에 가까운 색을
범지는 자주색에 가까운 색이 나왔다.
천연 물감이라 아주 꾹꾹 눌러서 색깔입혀주기

짜잔 ... 엄마를 위해 포장해 왔던
나뭇잎 포장지도 펼쳐서 포도 이파리 만드니
제품 근사한 작품이 나왔다 ..ㅋㅋ

다음주 정도면 땅에 오디와 버찌가 엄청나게
떨어질 것 같다

아이와 많이 주워와 즐거운놀이를 해 보아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