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활동

파스타를 해 주려고 면을 삶았는데
아이가 잠이들어 버렸다

헉ㅡㅡ
파스타면은 뚱뚱하게 불어 있고ㅜㅜ
버리자니 아깝고
오감 활동을 하기 위해 차게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아이가 일어나자 마자
밥을 다시 먹이구
활동을 시작했다

집에 남아있는 각종 채소를 꺼내서 본격적으로
활동시작!!

활동이랄 것두 없다
그냥 조물거리면서 놀면되는 활동

이 활동은 바닥 흘릴껄 예상해서
탁자에 비닐을깔고
바닥에도 비닐을 깔고 활동해야한다

조물거리면서
놀이를 하다가
식빵이필요하다는 아이에요구에
식빵을던져주고 함께 얼굴만들기

색깔을 넣어달라는 아이를 위해

색깔 즙을 찾다가 엄마가 주신 오디즙을
약병에 넣어 주었더니
한 입 쭉 짜먹고
데코 하기!!

냄비가 필요할 것 같아
가져다 주니
그냥 듬뿍 담아서 미나리 배추로
장식하고
먹어봐요
하면서
내어주는 아이ㅋㅋ

정이 넘치는 아이

놀이에 방법이나 순서를 정하는
활동도 좋치만

아이의 생각에 의존하여
흐름에따라
활동을 하면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나
즐거운 활동이 될것이다

마지막엔
파스타면을
힘껏 짜서 팝콘이나온다며
짜내는 아이ㅋㅋ

식재료가 남을 때
버리기전에 깨끗하게
씻어서 썰고 무치고 말고

오감놀이 한판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