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숲체험 ㅡ 봄에 피는 꽃과 나물>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디라도 가야 할 것 같지만
시국이 이런지라 .. 아이와 잠깐 콧바람 쐴겸
공원 산책에 나섯다.
오늘은 나가기 전 아이와 어떤 꽃들이 피었는지
살펴 보기로 하고 길을 나섯다.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로 살랑 거리고
😕😣
자전거 타고 신나게 달리다
아이가 아구 "엄마 💩똥 냄새."
하면서 코를 막았다 ..
바로 주택단지 텃밭에 거름을 주고
농작물을 심을 준비를 하는것이였다.
식물들이 잘 자라려면
거름을 줘야해
용찬이도 밥🍚을 먹어야 건강한거 처럼
거름을 먹어야 채소들이 잘자라지 ^^
열심히 설명하고는 우리는 갈길을 서둘럿다.
공원에 도착한 아이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우휴 ㅡ 쌩💨쌩
자전거를 타고 너무 상쾌하다며
그런데 마스크 때문에 힘들다고 투덜투덜
주위를 살펴보니 사람들도 없어
잠시 벗겨주니
"엄마 너무 상쾌하다"
말을 듣는대 어찌나 마음이 안좋은지
얼른 코로나가 끝나길
기도🙏 하고
기도🙏 하고 간절히 맘속으로 기도했다.
오늘은 아이와 주제를 정하고 나간 나들이라
꽃들을 찾기로 했다 .
매화 ,산수유, 목련 ,조팝 , 냉이 ,민들레 ,쑥 등등
나뭇잎으로 덮혀 있던 땅위에 푸르름이 숨쉬니
마음이 어찌나 설레던지
하나씩 빌려와서
밥상짓기를 해 보기로 했다.
오늘의 접시는 도토리 껍질 ㅋㅋ
귀염둥이 껍질들이 오늘의 접시가 되어 주었다.
철퍼덕 잔디 풀밭위에 자리를 잡고
꽃잎 밥상을 차려 보았다
"누굴위한 밥상이야." 물으니
"응 ㅡ 오늘은 벌🐝 들을 위한 밥상이야"
"멋진데 예쁘게 차려주자"
하면서 왕손으로 아기자기하게 밥상차리기를
완성해 주었다
갑자기 주워온 골프공으로 도토리껍질을 부시길래
"뭐해?? 물었더니
"응 , 양념이 없어서 양념 만들어."
크크크
양념이라니 .. 작년보다 발전된 상상력이라
즐겆고 멋지다며 연신 낄낄거려 주니
옆에 있는 풀들을 잔뜩 뽑아 꽃잎 위에 술술
뿌려주는 아이^^
이렇게 아기자기 벌🐝 들을 위한 꽃잎 밥상을
완성 시키고 벌들이 오길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고
"맛있게 먹어" 오빠가 만들었어^^
친절한 5살 오빠 포스를 뽑내고
자전거를 열심히 밀며 ㅋㅋ
집으로 돌아왔다.
봄에는 🌸봄꽃을 이용한 활동을 많이 하는데
봄꽃 모으기 , 봄꽃 이름 써보고, 봄꽃 팝업북만들기
봄나물 이름 써보기 , 봄꽃 왕관 만들기 등등
식물과 꽃을 이용한 놀이는 다양한 것 같다.
활동을 하면서 자연물을 가지고 올땐
너무 많이 꽃을 꺽지는 말고
나무야 내가 빌려 갈께 . 고마워 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고마움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즐거운 숲활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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