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약오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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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오감

곤약오감놀이

by uz0710 2019.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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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곤약 놀이

재료: 실곤약 두봉지 , 각종 야채, 소꿉놀이도구

 (곤약 염색재료: 시금치 간것 , 토마토 간것) 

 

오늘의놀이는 실곤약 놀이입니다. 실곤약은 저칼로리 음식이라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의 출출한 배를 채워 주는

음식인데 저 또한 남편과 다이어트의지를 불태우며 한박스를 샀지만 결국 먹지 않는 곤약들을 어떡해 해 치울까

고민을 하던 차에 용찬이와 오감놀이 재료로 사용해 보았답니다.

실곤약은 냄새가 있기 때문에 저는 물을 빼고 한번 삶아서 사용하였답니다.  삶은 곤약에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리며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옆에 나뒹굴던 편백나무가 오늘의 곤약 토핑재료로 등장했구요, 또 시금치와 버섯도 오늘의 놀이 재료로 등장했답니다.

 실곤약을 냄비에 넣더니 휘휘 저어주는 용찬이 갑자기 가스레인지가 필요하다며 ... 본인의 소꿉놀이 가스레인지는

쓰고 싶지 않다고 하여 소독기 받침대를 가져다가 가스레인지 대신 주었더니 그 위에 올려 놓고 볶고 지지고 요리를

시작하는 용찬이랍니다.

채소를 둠뿍 올린 국수 ㅋㅋㅋ 언뜻모면 엉망 이지만 나름 데코레이션을 한 것이랍니다..

하얀색의 곤약이 싫타는 용찬이 전에는 녹차 가루와 커피가루로 염색을 해서 사용하였는데요. 오늘은 남은 시금치와

물렁해진 토마토를 갈아서 제공해 보았답니다. 보자마자 찬이는 " 엄마 아이스크림이잖아, 바닐라랑 녹차같다."

하며 섞어 주었답니다.

 

둠뿍퍼 담아서 주물주물 역시 음식은 손맛이죠... 주물주물 하면서 냄새도 맡아보고 손으로 당겨도 보는 찬이찬

실곤약은 탱탱해서 손으로 당겨보는 재미도 아주 좋답니다. 냄새는 시금치 때문인지 아니면 파슬리 때문인지

풀내음이 솔솔 나는게 아주 신선한 냄새 였답니다.

 염색이 된 곤약이 보이시죠... 그의에 좀더 화려한 토핑재료를 원하길래 급한대로 색종이를 쭉쭉 찢어 주었답니다.

실곤약은 국수보다 탄성이 좋아서 잘 안끊어 지더라구요. 용찬이는 태권도 장갑이라며 손에 둘둘 감아서 놀기도

했답니다. 잡아서당기기와 손으로 뜯기 가위로 자르기 활동도 가능하답니다.

 

  마지막으로 빨대촛불을 이용한 곤약케익크 후후 불며 곤약 오감 활동 마무리

요즘에는 오감놀이를 한 후에 되도록이면 스스로 정리하는 것 까지 같이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더러워진 그릇들을

욕실로 가져가서 씻어주는 활동도 함께 해 보았답니다.  마무리는 제가 해야 하지만 스스로 했다는 뿌듯함은

생긴 것 같더라구요. 실곤약 놀이는 뽀독한 촉감도 좋도 위험이 적은 오감 재료이므로 어린 연령친구들도

소근육 발달에 좋을 것 갗습니다. 다양한 오브제를 준비해서 아이와 함께 놀이해 보세요.

* 염색을 해 주기 귀찮은 어머님들은 요즘 색 실곤약도 나왔다고 하니 준비하셔서 아이와 함께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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