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기놀이(자연물놀이)

아파트 단지를 돌아보다 아이와 발견한 열매 냄새를 맡아보니 사과향이 나니 향긋하니 좋아  두개만 빌려왔다 . 근데 너는 누구니??

이 친구의 이름은 명자나무 열매...
명자나무열매는 다익으면 모과랑 비슷 한 노란색이라고 한다.모과랑 달리  하얀색 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모과처럼 노랗게 익었을 때 술을 담아먹거나 향이좋아 방향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쓰임새가 많은 명자나무 열매 오늘은  명자 나무 열매를 이용하여 찍기 놀이를 해 보려고 한다.

찍기 놀이에 앞서 명자 나무의 속은 어떡해 생겼는지 아이와 관찰하기 부터 하기로했다.

열매를 잘라보니 와 안에 씨앗들이 있고 연근모양과 비슷했다. 냄새를 맡아보니 아직은 향이 강하진 않치만 사과향기가 낫다. 모양이  선명하게 있어 아주 좋은 찍기틀이 될거 같다.

그럼 이번엔 물감을 만들어 볼까!
오늘의 물감은 바로 버찌 ㅋㅋ 요즘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버찌물감을 만들기..

방법은 엄청 간단하다.
버찌를 주워온다 .물에 씻어 봉지에 담고 주물러 준다. 이렇게하면 버찌 물감이 만들어 진다 .

그런 다음은 도화지에 찍는것도 좋치만 오늘의 도화지는 바로 물티슈.. 물티슈에 찍으면 색도 선명하고 자연스런 번짐 현상도
볼 수 있고 .. 암튼 버찌물감을 묻혀서 꾸ㅡ욱 꾸ㅡ 욱 눌러 주면

짜잔... 명자나무 열매 찍기틀로 찍어본 찍기놀이 !!!

명자나무 열매가 감자 정도의 단단함을 가지고 있어서 찍기놀이 하는데 아주 좋은 재료 인거 같다 .아파트 주위를 산책 하시다 발견하시면 잠시 빌려와 아이와 즐거운 놀이를 해 보세요.

자연물감이 아닌 가지고 있는 물감을 이용해서 다시 찍기를 연계해도 즐거운 활동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