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만들기

요즘 아이와 하는 활동 중에 하나는 말을 이어서 해보는 활동이다 . 끝말잇기든 첫말잇기든 ...

아이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기발한 생각을 하네 라고 생각 될 때
칭찬을 해 주는데
아이는 좀더 구체적으로 칭찬을 해 달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결과물을 만들어 가족들에게 보이고
아이가 더 많고 풍성한 ㅋㅋ 칭찬을 받을 수 있게

짧은 동화를 만들어 보았다

무려 3일동안 만들어 완성한 작품

제목은 차타고 탈출
내용은 가족이 괴물에게 잡혀 갔고
아빠가 용감하게 괴물과 싸웠고
사다리를 통해 담을 넘어
자동차를 타고 도망가는 그런 내용이다.

주인공들이 어느날은 멀쩡하고 어느날은 모양새가
이상하지만 나름 이유가 있다
그날에 컨디션에 따라 그림의 솜씨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얼굴의 색의 변화도 주목할 점인데.
얼굴이붉은 아빠는 운전을 열심히 한것이고
얼굴이 주황색인 엄마는 멀미를 한것이고
얼굴이 파란색인건 자기네 밤이라 추워서 그런거란다.

비록 아직 글을 쓰지도 읽지도 못하고
자기 이름의 끝 글자는 점선을 따라 쓰지만
창의력을 발산 하는데
동화이야기 짓기 활동만 한게 없다.

계속이런 활동들을 이어 간다면 어휘력도 좋아지고
생각하는 힘도 커질 것 이라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