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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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아동 놀이 및 발달

어린이집 적응기

by uz0710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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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다녀올께"

오늘도 등원 버스 앞에서 온갖
요상한 몸짓으로 하트를 보내고
수십번은 손을 흔들고 나서
떠나는 버스를 보며 크게 한숨을 쉬었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한 느낌이랄까 ??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등원길 처음은 이러했다.


2021년 3월3일

아이가 처음 등원버스를 탄 날 추책맞게
나는 울었다..
그 모습을 본 아이는
"엄마 다녀올께 "라고 말한뒤
반대편 창문을 보며
눈물을 닦았다 .아이를 응원을 한 후

남편과 나는 아이의 어린이집 근처에서 전화기만
바라보며 차에서 보초를 섯다.

우리는 그날 4시까지 차에서 대기를 했지만
아이는 오후 간식까지 모조리 먹고
4시가 넘어서 하원 차량을 타고 왔다 .

아이는 마치 키즈카페를 가는 마냥
즐겁게 3월을 보냈다.
그게 문제였다 ㅡㅡ

4월 아이는 반항기가 시작되었다.


"엄마 오늘만 쉬면 안돼?"
"엄마 나 힘들어?"
온갖 핑계를 짜내며 가기 싫어 했다.

드디어 왔다 무슨 불편한 상황이 있다고 생각해
물었더니
밥을 너무 많이 받고
그걸 다 먹어야 했기에
힘들어 했다 .
또한 자유롭게 지냈던 아이에게 규칙을 지키는 일은
너무나 힘든 시간들이였다

아이의 불편함을 알았으니 선생님께
불편 상황을 말씀 드려라 하며 함께 연습을 하고
아이가 원에 가서 선생님께
부탁드렸고 선생님은 즉시 해결해 주셨다.

물론 규칙을 지키는 일은 단체생활에서필요한
부분이니 아이와 함께 집에서도 연습을
하고 있다 .

그럼 아이가 빠르게 적응 할 수 있었던 팁을 한번 공개해 보려한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음을 꼭 알아두길 바란다.

//*아이가 원에 빠르게적응 하는 팁*//

1. 둘만에 싸인 만들고 엄마 물건 넣어주기
(애착물건 넣어주기)

아이라면 누구나 부모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 그 불안함을 내가 없어도
해결하는 방법은 엄마나 아빠의 채취가 있는 작은 물건을
가방에 넣어둔다 .
예를 들면 엄마의 스카프 라던지 아빠의 선수건 같은
작은 물건을 손이나 가방 이렇곳에 묶어 주고
애착인형이나 물건을 넣어둔다 후
"아이에게 엄마 아빠는 너와 함께 있을거야"
"엄마 아빠가 보고 싶을 땐 꺼내서 봐도 괜찮아"
라고 이야기 해줘보자 ...
유치부 아이들에게 이 방법은 아주 좋은 효과가
있음을 교육부에서 실험을 통해 확인한 연구 결과도
있다. 어린 이이들에겐 애착인형이나 이불을 만들어 원에 보내 낮잠 시간에 이용해도 보는 것도 좋다.


+이런 애착 물건들을 보낼 땐 교사와 사전에 의견을
나누고 꺼내서 가지고 있기 불편한 상황이라면 가방이나 사물함에 두고 마음이 불편할 때 꺼내서 볼 수 있도록
사전에 의견을 꼭 나누는 것이 좋다.+



2. 우리 가족 동작만들기
우리가족만의 손동작을 만들어서 차량을 타기전이나
차량을 탐승 했을때 함께 말 없이 동작을 해 보면
즐거운 헤어짐이 의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와 나는 주먹을 부딪치고 얼굴앞에서 손가락을
사랄라 하는 동작을 만들었는데 이 동작의 뜻은
"엄마아빠는 너를 아주많이 사랑해 응원해"
라고 동작을 정할 때 미리 정했고 지금도 원 차량에
타고 자리에 앉고나선 우리만에 동작으로 헤어짐
의식을 치루고 있다. 우리는 너 와 항상 함께 있다는 의식을 심어 주어 아이의 불안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줘 보자.


3.아이 스스로 불편한 상황을 말하거나 표현하도록 돕기
3세는 5명
4세는 7명
5세는15명
6세는 20명
7세는 23명
이것은 교사 1명당 돌봐야 하는 아이들의 인원수다.
원에서 교사 1명당 아이들이 너무나 많고 그 아이들을
계속 적으로 관찰하기엔 힘든 상황이기에
아이 스스로 표현을 해야 교사가 즉각 도움을 줄 수있다.
따라서 아이의 불편상황을 잘 관찰해서 부모가
교사에게 말해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아이와말하거나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불편한 상황을 살피고 아이에게 묻고
어떡해 바뀌면 좋겠는지 의견을 나눈 후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
아이 주도적으로 말할 수 있게..

"선생님 밥이 너무 많아요 . 덜어 주세요."
"선생님 너무 힘들어요. 쉬고 싶어요."
"선생님 화장실에 가고 싶어요."등
이유는 아이가 스스로 함으로써 자신감이 높아지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으며 교사도 인지하지 못한 상황을 캐치해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3. 아이의 말을 경청해서 듣고 심각한 문제상황인것
같다면 교사에게 묻고 개선 할 수 있어야 한다.
3월4월 아이들도 엄마들도 교사들도
서로에게 적응하느라 날이 서있고
신경이 예민할 때라
아이를 원에 맡겼다면
교사를 신뢰하고 교사또한 부모를 품어야한다.
서로를 잘 품을 수 있는 열린 마인드가
서로를 행복하게 하리라 믿는다.

아이들은 자기의 편의를 위해 말을 꾸미거나 기억의
오류를 말하는 경우가 많으니 아이 말만듣고 화를 내거나
하지말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부분은 꼭 교사를 통해 알아봐 아이의 불편을
빠르게 해결해 줘야한다.

4. 키즈 노트 활용하기
요즘은 키즈노트가 있어 언제나 쉽게
아이들의 생활을 볼 수 있다 . 내 아이가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야기 하고 즐거운 상황들을
인지시켜서 원은 즐거운 곳 임을 알려주는 것도 좋다.
아이들은 꼭 한 두명은 자기랑 마음이 맞는 친한 친구들이
있으니 친구와 하루일과를 이야기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교사시절 기존에 다니던 친구들은 일주일이면 적응을
끝냈지만 신입친구들은 한달에서 두달 까지 적응 기간을
가진 친구들도 있다 .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될 수 있는 적응
시간 아이와 항상 함께 이야기 나누고 불편상황들을
빠르게 해결해서 아이의 즐거운 원 생활을 응원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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