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아이 치과 진료

아이가 나를 불렀다.

엄마 엄마 나 이빨이가 부러졌어..
하필 어금니 사이가 부러졌다.
그래 빨리 진료를 잡아 고쳐야지 하면서
시간이 흘렀고...

어느날 엄마 이가 아파 ㅡㅡ
치카할때 빨리 가야지 했는데
섞어서 통증까지
귀찮이즘 엄마때문에
아이가 아프다...

치과를 우선 예약해야 하는데

이사온지 얼마 안된 곳이라

지역카페를 뒤적뒤적

대형 어린이 치과
과잉치과 없는곳
친절하고 아이를 잘다루는 곳
바로 진료가 가능한곳

인기가 많은 곳들음 예약을 해도 3달은 지나야 가능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신생 어린이 치과 를 찾아
빠른시일내에 진료를 받기로 했다

이곳도 30분에서 1시간 기다렸다가
당일 진료만 보고 치료는 예약 잡아서 해야 하는 곳이다.

대략 진료 시간을 정해 가니

엑스레이를 찍고
진료를 보는데

엑스레이 사진을 본 의사는

대략 이런 표정으로
에휴ㅡ
어머니ㅡ
염증도 있고ㅡ
어금니 발치 할 수도 있어요ㅡ
그러면서 잇몸을 꾹 ㅡ 누르니
하얀 고름이 ㅡㅡ
이정도로 아프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지금 생각해도 미안할 정도다 ...ㅡㅡ


진료를 받고 상담으로 어떤 치료를 얼마에 받을지
가격 상담이 이뤄지는데

발치를 하면
어금니는 5학년이나 되어야 나오니
연구치가 나올때 까지공간을 확보하는 기구를
끼워 줘야 한단다 .. 가격은 대략 15만원 정도

그리고 나머지 두군데가 썩었는데
레진으로 치료를 한단다.

보험이 되는 레진은 1만원
보험이 안되는 레진은 5만원 부터 있다고

만약 신경 치료를 하게 되면 크라운이걸 씌우는데
이건 10만원 정도 한단다.

그리고 아이들의 통증을 좀 감소하기 위해
웃음 가스 치료를 하는데 코에 가스를 넣어서
하는 치료 기법이라고 했다. 우리는 아이의
통증 감소 시키기 위해 웃음가스 치료를 선택했다.

남편이 웃음가스에 대해 알아봤는데 인체에 무해한
알코올을 마시고 술이 취한 기분 이라고 했단다.
실제로 아이가 치료를 받을 때
약간 업 되어 있는 모습이긴 했다. 가스 치료를 하려면
3시간 전 금식이 필수라고 했다.

상담을 받고 온 3일 내내 걱정이 되어
위장장애까지 왔었다 .

3일 후
우리가족은 약간 긴장감을 가지고
병원으로 갔고 ..

아이의 이름이 불리고 침대에 눞히더니
설명을 한 후 가스를 코로 주입시켰다.
마취크림을 바르고 마취 주사를 놓는데
아이가 자꾸 엄지손을 치켜든다.
안아프고 좋탄다 코도 시원하고

적극적으로 입을 벌리고
자꾸 앞에 진료를 본 누나보다 잘하냐며
으시대기 시작한다.
간호사 와 의사쌤은 연신 멋지다 용감 하다 칭찬을
했고 뿌리가 깊은 어금니가빠져나왔다.

한번도 울지 않고
거주하지 않아
빠른 시간내에 치료를 마치고

어금니를 뺏다..
어금니가 뿌리가 커서 피가 많이 났기에 다른 두개의
충치는 다음주로 치료를 미뤘다.
치료를 받고 당당한 걸음으로 걸어
남편에게 자랑을 하니

아무 소리도 안나서 치료를 안받고 있는 줄 알았다고..

치료를 받는 과정이 의사선생님이
또래에 비해 참을성이 많은 아이같다며
그래서 일찍 끝냈다고 말해줬다.
역시 남자 아이라 칭찬에 약했나 보다.

암튼 3일간에 고된 맘 고생이 짜진 느낌이였다.

비록 다음주 치료가 걱정이고
저 보조기구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일아닌 일이 생겼지만

일단은 잘 참고 견뎌준 아이에게 고마웠다.
3개월에 한번씩 정기 검진 꼭 받아서
아이가 덜 아프거 돈도 적게들수 있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