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수산 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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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 숲체험

세종시 원수산 봄 나들이

by uz0710 2019.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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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기분이 좋아♥ 깨끗한 봄 바람
매일이 오늘 같으면 ... 아침부터
미세먼지 좋음 😻😻
온도가 조금더 오르기를 기다려.. 용찬이와
오랫만에 원수산으로 고고씽!!

요즘 용찬이가 제일 사랑하는
자전거를 타고 ..
두발을 휘저으며
원수산으로 출발..
제가 사는 곳에서는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세종시 원수산
그럼 한번 가 볼까요^^

열심히 발로 밀고 저는 뚜벅뚜벅 걸어서
입구에 도착 ..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세종시 미래 모아도 19단지
검색하여 오시면
입구를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 멀리서 부터
아이들이 뛰어 노는 소리가
기분 좋게 하네요..

형 누나들이 노는 입구쪽을 지나고 있는 용찬군
저러다 자전고를 타고 올라갈 기세
ㅋㅋ 결국 길 한쪽에 살포시 세워두고
걸어 가기 시작 ...

저기 노란 어린이집 차가 보이시죠..
이럼 아니되시구요.ㅋㅋ
등산로 왼쪽으로
주차장이 마련 되어 있으니
주차는 주차장에 하자구요^^

이 예쁜 통은 원수산 안내지도가 담겨진 통인데 전에는 가득 담겨져있었지만
지금은 없네요. 곧 담겨져 있을테니
처음 원수산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용해 보세요.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애벌레를 찾는 용찬이
아직 애벌레는 발견하기 힘들었구
뭔가 나뭇잎 밑에서 꿈틀꿈틀
녀석에 정체가 궁금한데
통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요..
두더지나 쥐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모습은 보지 못했답니다.
원수산은 야생 동물들이 있으니
소리가 나거나 하면
잠시 서서 구경을 해보세요..
저희는 작년에 뱀 고라니 청솔모 다람쥐
각종 곤충과 벌레  개구리 도룡뇽을
발견하기도 했죠..
ㅋㅋㅋㅋ
처음 보면 놀라시겠지만
잠시 숨을 고르시고
잘 관찰해 보세요..
살아있는 숲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올라가면서이렇게 세워진 나무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으니 아이들과 만져도 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올라가시면
즐거운 산행이 되시겠죠..

원수산 습지 .. 지킴이 개구리
개구리에게 안녕 오랫만이야
인사를 건내는 용찬이 ㅋㅋ

왕눈이 커플에게도 인사를 하면서
이녀석 물어 볼게있다고
"개구리야 내 초콜렛 너가 가지고 있니?"
ㅋㅋㅋㅋㅋ
작년에 산행을 할 때 하나씩
이곳에 초콜렛을 숨겨두고
찾아서 먹는 보물찾기를
하곤 했었는데 ..
아직 기억하는 녀석 ㅋㅋ
근데 왜  따지듯이 물어보는거냐
이제 컷다 이거냐 ㅋㅋ
암튼
개구리 성대모사를 하면서
"응 엄마랑 쉬면서 간식을 먹던 의자에 있어!"
라고 말해주니 뒤도 안돌아 보고 가더라구요..
위로 위로...

이곳은 우리둘이 산행을 올때 마다 간식을 먹는 곳 인데 나중에 원수산을 이용하시면 한번 앉아 쉬어가세여.. 풍경이 아주 멋집니다.. 사진을 잘 못찍어 이러치만 아주 멋진 장소지요 ㅋㅋㅋ
습지 3번째다리를 건너시면 쉬는 공간이 나올거예요^^

아참 !!!저는
들어서자 마자.. 준비한 초콜렛을 숨겨놓고는
찾아 보게 했는데 ㅋㅋ
금방 찾는 용찬이 ㅋㅋ

"엄마"
ㅋㅋㅋㅋ
"개구리가 줬나 ?다람쥐가 줬나?
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용찬이

산행의 기쁨은 시원한 물한모금과 간식아니겠습니까^^

다행히
아직 이런 속임수가 통하니
올해도 초콜렛을
많이 준비해야 겠어요..
아이들과 함께 산행을 하실때
기쁨두배를 원하시면 간식 보물찾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ㅋㅋ


초콜렛과 시원한 보리차 꿀꺽마시고는
출발 하자며 자리를 뜨는 녀석 ㅋㅋ
그래그래 가보자궁

숲속놀이터로 가는 길에는 산수유 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더라구요..
입구쪽에는 매화나무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향기또한 아주 좋더라구여...
용찬이 말로는 공주님처럼 예쁘다며 ㅋㅋ

담주면 더 활짝핀 꽃들을 발견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곳은 파랑새 유아 숲체험원 ..
안내지도를 보시면  이용하시는데 더 도움이 되겠죠..

이곳은 자유롭게 놀이를 할 수 있지만
안전하게 놀면 더 즐거운 시간이 될터이니
안전 수칙도 잘 읽어 주세요.

이렇게 산길을 따라가면 오른쪽으로
미끄럼틀이 보이고

그 옆에 놀이터 가 있답니다.
본격적으로 놀아 볼까요^^

오랫만에 온 흙놀이터.
땅이 제법 많이 녹아 흙으로 즐겁게 놀 수 있겠더라구여.
오늘은 오브제를 주어가지 않아..
거기 준비된 그릇과 숟가락으로 흙을 퍼 담고
부어 보는 놀이만 실컷하고 왔답니다.
손을 씻을 곳이 미땅치 않으니
물티슈나 물을 준비해 가셔서 놀이 후
닦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왼쪽으로 다른 입구가 있는데 그쪽으로 나가면  숲속 문고가 있답니다.
 작년에 숲선생님이 문고를 여신다고 하던데
지금은 문이 잡겨져 있네요..
다음에 숲선생님들을 만나면 언제 문을여는지 여쭤봐야겠어요.

문고를 지나면 날다람쥐 놀이터가 나오는데

왼쪽으로는 큰 형님들이 놀만한 끈으로 만든
정글짐과 사다리 그네 등이있고
오른쪽 산길을 따라가면

용찬이가 좋아하는 나무 기차와

정글짐과 나무 그네가 있답니다.

작년에는 아이가 작아서
그네 뒤로 빠지지 않을까 했는데 올해는
그네가 작아 보이네요..
그래도 엉덩이쭉 빼고 흔들흔들 잘 타는
용찬이ㅋㅋㅋ
 이곳은 바닥에 나무 뿌리들이 많으니
이용하실때 발밑을 잘 보셔요 해요..
안그럼 걸려 넘어질 수 있답니다..

이렇게 즐겁게 산행을 마치고는
내려오는 길엔 다리다 아프다며
업어달라고 ㅡㅡ
해서 업고 내려왔지만..
오랫만에 상쾌하고 따뜻한
봄 바람 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
매일매일 오늘 같이 좋은 날씨만 같으면 좋겠네요.. 내일도 날씨가 좋다고 하니
내일도 봄 찾으러 산으로 고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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