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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용찬이가 애정하는 세종시 기쁨뜰 공원입니다. 미세먼지도 없고 따뜻한 햇님 덕분에 따뜻한 오후 아이와 함께 계획했던 새 먹이 주기 숲체험 활동을 하러 공원으로 향했답니다.
여름에
솔방울에 식빵을 끼워 숲속동물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했었는데 그모양이 트리와비슷해서 용찬이와 저는 빵트리 숲체험이라고 불럿는데 그걸 기억하였는지 용찬이는 "엄마 빵트리 만들자"하며 솔방울을 준비하더라구요.
공원으로 향하는 길에 만난 솔방울 새우튀김?ㅋㅋ
이것도 용찬이와 이름을 정한 것인데
청솔모가 솔방울을 먹고 난 후 솔방울인데 모양이 꼭 새우튀김과 비슷해서 저희가 지은 이름이랍니다.
매번 봐도 신기 하더 라구요. ㅋㅋ
드디어 도착한 기쁨뜰공원
오늘은 겨울에 먹을 것이 없는 숲속 친구들을 위해 쌀을 먹이로 주기로 하였는데 ...집에 묵은 쌀이 있어서 그걸 이용해 보았답니다. 손이 작은 용찬이를 위해 장난감 삽으로
먹이주기를 시작했답니다.
자신이 원하는 곳을 선택해서 먹이를 뿌리는 용찬이
이건 솔방울에 쌀을 끼운 모습인데
먼저 준비가 가능하신 분들은 솔방울에
물풀을 좀 묻혀서 쌀이 흘러내리지 않게 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완성된 쌀트리는...
휙휙 던지면 되는데 쌀알이 고정이 안되서 흔들고 있는 용찬이 ... 원래는 공원옆 산을 등반 한 다음 높은 곳에서 던져 주려했는데 늦게 나가서
등반을 하진 못햇답니다.
천천히 놀면서 쌀트리를 단져 주자고 했더니
금새 나뭇가지를 들고 청소기라며
쓱쓱 청소를 하고 다니더라구요.
그러더니 녀석 돌을
들더니 한곳으로 모으기 시작하는데
이유는 나중에 새들이 먹이를 먹었는지 궁금해 할 것 같아서 먹이통을 만들어서 나중에 관찰해 보자고 했더니 먹이를 담는 그릇을 만들고 싶다고 돌을 옮기는 거였어요.
드디어 용찬이가 돌을 옮겨 만든 먹이통에
먹이를 담아 놓았답니다.
녀석 돌이 무거울텐데도 "엄마내가 할께"하며 하나 하나 옮기더니
제법 근사한 먹이통을 만들어 놓았네요..
내일 날씨가 좋아 동물들이 먹었는지 관찰할 수 있었음 좋겠네요.
산 곳곳을 누비며 쌀 먹이 주기를 끝낸 용찬이 "새들아 맛있게 먹으렴" "내일 보러 올께"
하며 스스로 뿌듯해 하더라구요.
먹이 주기를 끝낸 용찬이 나뭇가지를 들더니
"엄마 이건 드릴이야" 두두두두두 하면서 땅을 파는 흉내를 내는 용찬이
용찬이가 좋아하는 공원 운동기구도 하고
족구장에 사람이 없어
마구 뛰어 놀며
이렇게 오랫만에 즐거운 숲체험을 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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