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수산 숲체험 개구리를 찾기

아침에 일어나 미세먼지를 확인하니!!
좋음😍😍 오늘은 무조건 나가는 걸로!!
용찬이와 원수산으로 출발 !!
원수산 입구까지 가면서 오늘은 무엇에
대해 알아보고 싶냐고 물으니!!
개구리를 찾아보고 싶단다... 어제 읽은
개구리 책이 생각이 난듯하다.
그럼 오늘의 주제는 개구리 찾기!!

미세먼지가 좋은 이유는
바람이 세차게 불기때문에 ^^
감기들면 안되니 마스크를 하고 .. 열심히 산을 오르는 용찬군!! 작년에 개구리를 발견했던 웅덩이는 비가 안오는 바람에

이렇게 녹조가 가득끼어있었다 ㅡㅡ
막대로 찾아봤지만 발견하지 못하고
숲체험장 안으로 개구리를 찾아 출발!!

막대 하나 들고 짧은 다리 쭉쭉 뻗어가며 오르는 용찬이 .. 제발 개구리의 흔적을 찾을수 있기를 ...

엄마 여기있는데 ... 하면서 가르킨 곳엔
원수산살고 있는 개구리들을 알려주고 있었다...원수산에는 4종류의 개구리와 뱀이 살고 있다는 사실!!
전에
파랑새놀이터 안쪽에 웅덩이가 있었던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그곳도 약간 녹조가 끼어 있긴해도 .. 무언가 움직임이 있어서 용찬이가 긴 막대를 가지고 살살저어보니!!

짜잔!!나뭇잎에 붙어 있는 이친구는 다슬기!!오호 ... 습지에도 다슬기가 사는 구나!!신기해 하던 찰라..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큰머리를 움직이는 이친구 !!바로 올챙이였다.. 용찬이와
와와!!!하며 산이 떠나갈듯
소리를 내며 .. 올챙이를 구경했다..
나뭇잎 아래를 들춰보니 꼬물꼬물 아주 귀여운
올챙이들이 놀고 있었다..
용찬이는 꼬물꼬물 엄청 귀엽네 ㅋㅋ
올챙이를 찾고 찾고 또 찾아보았다.

 그러던중 .. 물에 실뭉치 처럼 떠다니는
무언가를 발견 !!살살 끌어당겨보니
바로 개구리알이였다.. 안에 올챙이를 잔뜩 품고 있는 올챙이알 .!!와ㅡ
작년에도 봤지만 .. 신기했다.
어릴때 개구리알로 소꿉놀이도 하고 했는데
새삼 !!어릴적 기억이 떠올랐다.
용찬이가 막대기로 건디릴려고 해서 ..
언능 나뭇잎으로 덮어주었다.
잘못하면 생명을 해칠수 있으니^^
오늘의 탐사를 무사히 마친 용찬이와
오늘은 날다람쥐 놀이터로 가서 놀다가기로 했다.

날다람쥐 놀이터로 가는 다리는
이런 나무로 되어있다..
발로 잘 두드려 보고 건너시길 바란다.ㅋㅋ

이곳은 산 그대로 보존 한채
밧줄로 놀잇감을 만들어 놓았는데
놀잇감을 이용하려면
이렇게 큰 그루터기가 있는 통나무를 지나야 한다.. 어마어마한 나무였을거 같은데
아이들을 위해 희생시킨것이 아쉽긴 하지만
뿌리가 아직 남아있으니 다시 싹이 자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곳을 지나면
줄을 밟고 건너는 흔들 건너기 놀잇감이 있다.
유천 형님들은 아주 신나서 놀겠지만
무셔움이 많은 4살꼬맹이는 엉덩이끼워 그네 한번 태워주고

요로케 매달리기만 해보았다.

그리고 좀더 위로 올라가면

밧줄 정글짐 ㅋㅋ밧줄을 엮어서 만들어 놓는 곳인데 몇달 전만 해두 무서워 하던 용찬이
오늘은 용기를 해서 매듭을 밟고 옆으로 옆으로
가는게 아닌가 ^^오호 ㅋㅋ녀석 잡아준다니 스스로 해 보겠다고 ..
새삼 녀석이 컷다고 또한번 느끼는 시간이였다.
이 옆으로는 밧줄 그네도 있는데 용찬이는
아기라 패스 ㅋㅋ

날다람쥐 놀이터에는 진짜로 다람쥐가
많으니 움직임이 느껴지면 잠시 주위를 살펴
보길.. 이곳은 바닥에 뿌리들이 많아서
조심하지 않으면 걸려 넘어질 수 있으니
꼭 엄빠들이 아이들 손을 잡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밧줄 정글짐 성공으로 멋진 형아라고 칭찬을 받고 기분 좋아진 녀석을 위해
개구리가 선물해준 초콜릿 ㅋㅋ
더없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달달한 개구리 찾기 숲체험 활동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