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세종국립도서관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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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아동 놀이 및 발달

아이와세종국립도서관 체험기

by uz0710 2019.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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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놀이와 숲체험에 익숙해진
아이는
실내활동을 앉아서 하는 걸
점점 힘들어 해요.

안되겠다 싶어서
아이와함께 도서관을 다녀보기로 했어요.
분위기를 익히고 다른 형님과 동생들이
모델링이 되어 줄 수 있으니
주 3회는 가보는 걸로
저 혼자 다짐 했지요 ㅋㅋ

도서관을 가기전 날
규칙을 이야기 했어요.
1.뛰지 않기
2.큰 소리로 떠들지 않기
이 두가지만 지켜도 반은 성공

    집에서 버스로 5분거리에 있는 세종 국립도서관

버스 타는 걸 좋아하는 아이와 버스를 타고
도서관으로 고고!!

세종국립도서관은
두번째 방문인데

1층 한쪽으로는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요.
전에는 우주에 관한 전시 이번엔 인물 전시를 하더라구요.
전시관람도 경험이니 짧은 시간이지만
꼭 들려 보세요.

지하1층이 어린이 도서관이라
입구로 들어가서 엘레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셔도 되지만
아이가 분수를 좋아해서
바깥으로 나와 도서관으로 들어갔어요.

분수를 지나 왼쪽은 도서관쪽
오른쪽은 호수공원이 있어요.

길을 쭉 따라가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도 있어요.
책읽고 찌뿌두둥한 몸을 풀고 가면
좋을거 같아요.

입구로 들어가면
안내데스크가 있고

안내데스크 옆쪽으론 엘레베이터와 1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어요.

안내데스크 옆에는 독서 통장을 만드는 곳이있어요. 아이가 도서관에 익숙해 지면 만들어 볼 생각이예요.
오늘은 그냥 눌러 보기만했어요.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책들이 있어요.
여기서 골라서

이렇게 신발을 신고
앉아서 볼 수도 있어요.
발은 내려야겠죠 ^^;;

화장실도 있고

정수기와 책 소독기도 있으니
사용을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안쪽으로 조금도 들어가면
두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는 방이 있는데
연령별로 나눠져 있는거 같았어요.
저희는 낮은 연령들이 이용하는 방으로
들어갔어요.
무수히 많은 책들과 예쁜 책상들이 있어요.
무엇보다  시원한 실내와
공기청정기가 각방에 있어
쾌적한 분위기였어요.

이건 신발장인데 친구들이 많을땐 정리를
잘 해놔야 잃어버리지 않을거 같아요.

한쪽 벽면으론 이렇게 혼자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게  공간이 있어요.

저희아이에게는 아직
숨어 노는 공간이였어요.

하지만 떠들진 않더라구요.
뛰지도 않고
반은 성공이죠 ㅋㅋ
그런데 책을 고르는 사이에 집에가자
ㅋㅋㅋㅋㅋㅋ
조용한 분위기가 심심한 아이
연습이 필요해 보이죠 ㅋㅋ
"1권만 읽고 가자"
"그래"
1권만 읽고 가기로 합의를 보고
열심히 1권을 보더니
"가자 엄마"
^^;;

요즘 신체에 관심이 많은 아이를 위해
신체관련동화 5권을 대출했어요.

★대출방법★
1.대출증을 발급받는다.
(대출증 발급은 컴퓨터로 대출증 발급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안쪽
사서 선생님에게 가면
발급해 주더라구요.)

2. 대출증을 소지하고 책을 고른다음
대출기계에 올리고
카드를 대면 끝 ㅋㅋ

영수증을 받고
책을 가지고 오면 됩니다.

도서는 5권을 2주동안 빌릴 수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1주 연장도 가능하답니다.

엄청 쉽죠 ^^

이렇게 책을 빌려 저희는 실내계단을 이용해서1층으로 올라갔어요.
오늘 목표를 훌륭하게 성공한 아이와
1층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버스를 타고 다시 집으로 왔답니다.

어떤 행동을 하기위해선  그 행동을
하게 할 분위기와 환경을 제공하는게
첫번째 이고 엄마아빠의 모델링이
두번째 라는 부모교육 선생님의 말씀이
있더라구요.
아직은 서툴고 힘들어 하지만
많은 시간들이 쌓이면
아이가 스스로 책을 가지고와서
읽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날이 오겠죠 ..
상상하는 모습이 현실이 될때까지
화이팅 해 보렵니다.

4살아이 도서관 적응기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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