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이는 이제 만 31개월 아이인데 가위질을 한참 배우고 있는 중이랍니다.그래서 요즘 미용실 놀이를 많이 해주고 있는데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할 수 있는 미용실 놀이를 소개 해보려해요.
이건 신문지를 이용한 미용실 놀이랍니다.
신문지를 쭉쭉쭉 아이랑 함께 찢어요.신나게 스크레스푸는데 종이 놀이가 좋다잖아요.. 얼굴을 하나 그린후 머리처럼 붙여주고는 몸통이 될만한 곳에 붙여 줍니다.
저는 의자에 ㅋㅋㅋ
그리고는 맘껏 자르게 합니다. 아이가 손이 안보이면 자르다 다칠 수 도 있으니 가위 사용전에 주의 사항을 말해 주고 활동을 하게 하면 좀 더 조심하면서 할 수 있겠죠.. 중간중간 "손 다친다"이런 코칭은 아이의 흥미를 떨어지게 하니까.. 다른 표현 방식으로 "미용사님 ..요기를 좀더 천천히 잘라주세요"하면서 가위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 주세요.
다 하고 난 뒤에 화장을 해 주고 싶다는 아이의 의견을 반영해 ㅋㅋㅋㅋ물감으로
너무 너무 무서운 여인으로 완성되었답니다.
두번째 미용실 놀이는 소나무를 이용한 미용실 놀이 입니다. 산책을 하다가 소나무 가지가 떨어진걸 주워 왔답니다. 그걸 가지고 무슨 놀이를 할까 계획하다가...생각한 미용실놀이....
점토를 둥글게 둥글게 꾹꾹 눌러준다음 그사이에 소나무를 끼워 넣어줍니다. 그런다음 얼굴을 꾸미고 이젠 커팅 ㅋㅋㅋ
맘껏 커팅을 해줍니다.
생각보다 소나무가 미끄럽고 뻣뻣해서 잘 안잘려요ㅡ 너무 많이 한거번에 넣으면 가위로 자르다 포기 할 수 있으니 조금씩 조금씩 넣고 응원해 주세요..
용찬이는 가족을 꾸며주고 싶다고 해서 엄마 아빠 찬이를 만들고 꾸며 줬어요.. 눈코입도 꾸며주고요...
짜잔 .. 이게 바로 소나무를 가지고 놀이한
소나무 머리 가족 이예요ㅡ 별 재료는 아니지만 그래도 즐겁게 놀이 할 수 있으면 그게 최고의 놀이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숲 연계활동으로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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