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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는 동생 앙앙이와 숲으로 향했다.
늦여름 숲은 바싹마른 나뭇잎이 맞이해 주었다. 마른 나뭇잎은 사각사각
귀를 즐겁게
해 주었다.
늪지를 향해 오르다 발견한
찬이찬의 사랑 지롱이
역시나 말라 죽은 것들 뿐
찬이찬은 불쌍하다며 그늘로 던져주었고....
곧이어 발견한
밤송이
속이 빈 아기 밤송이
겁없는 아이 찬이는
손으로 콕콕
아야 하더니 막대기로 연신 찔러보다
게이트볼 치는 할미들 처럼 막대기로 뻥뻥 치고 돌아다녔다 ㅋㅋ
물이 말라 버린 습지지만
풀이 무성하게 자라
찬이의 키를 훌쩍 넘겨있었다.
이녀석 겁없이 가더니 풀을 한번 치고는
신난다며 뛰어다닌다.
그렇게 오르다 . 그늘진 나무 아래에서
꼬물꼬물 꼬물이 자벌레 발견
자벌레는 자로 재듯 몸을 90도로 꺽어
기어 다닌다.
신기한 자벌레 손에 올려 한참을
구경하더니
"꼬물아 잘가 ."하며
그늘에 놓아주는게 아닌가
오늘의 숲은 물길에 물이 말라버려
사막같은 느낌이였다.
찬이가 말했다..
"햇님이야 물 가져가지 마"
그래 햇님이야 습지엔 물이 필요하구나
태풍이 온다는데 큰피해 없이
습지에 물이 풍성하게 늘 정도만
왔으면 좋겠다.
🌼오늘의 숲체험 연계 활동🌼
1:떨어진 도토리 줍기
2:주운 토토리 음료수 병에 넣어 마라카스
만들기
3: 갈색 도토리와 초록색 도토리 색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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