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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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 숲체험

숲체험 프로그램

by uz0710 2019.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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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매니큐어  &
꽃 머리띠 만들기


랄라라 기분이 좋아 .. 맑고 따뜻한 봄날..
오늘도 아이와 숲체험을 위해 원수산을 찾았다.

멀리서 부터 아이들의 재잘 거리는 소리가
귀를 즐겁게 했다.

아이와 자전거를 세우고
천천히 오르기를 시작했다.

오늘의 활동은 벚꽃 매니큐어
아파트 단지에는 거의 떨어진 벚꽃이
아직 숲에는 꽃 비를 내리며
하늘거리고 있다. 떨어진 꽃잎이 너무 예쁜데 뭘 할까 ?
생각하다가 솝톱에 붙여보면
예쁠거 같아..벚꽃 매니큐어를
붙여보기로 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산에 갈 땐 누구나 한병씩 챙겨 다니는

물을 손톱에 촉촉 바른다.
물이 없을 땐 침을 이용해도 된다.

그리고 떨어진 벚꽃잎을 손에 붙여 본다.
물기가 없으면 금방 떨어지니
촉촉함을 유지해 줘야 한다.

아이가 붙이고 싶은대로 붙이기를 해 보면 된다. 아주 아주 간단하지만
꽃잎이 작고 얇아서
아이들이 활동하기엔 시간이 좀 걸린다.

물이 마르면 떨어지니
좀더 유지를 하고 싶으면
딱풀을 이용해
살짝 붙여 주는 것도 방법일거 같다.

짜잔 !!!오늘 날씨가 더울 정도여서
물이 금방 말라
금방 떨어져 버려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이는 너무 예쁘다며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 ㅋㅋ

다음은 꽃 머리띠 만들기

봄이면 항상 하는 꽃 머리띠 만들기
아이와함께 마른 넝쿨들을 꺽어
꽃을 꽂아 예쁜 꽃 머리띠를 만들어 봤는데
숲체험 형님들이 종이에 하는 걸 보고
붙여 보길 원해서 함께 만들어 보기로 했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아이머리 사이즈에 맞게 종이를 잘른다.
그런뒤 양면 테이프를 붙여서 준비하면 된다.

그리고 숲에 도착해서 양면테잎을 뜯어 제공하면 아이가 자유롭게 머리띠를 꾸며 줄것이다.

첨엔 꽃 머리띠를 해볼 생각이였는데
용찬이는 돌 나뭇가지 나뭇잎으로 장식을
해 주었다.

뭐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주는게 좋으니
"돌을 붙이니 더 튼튼하겠다."
"나뭇가지를 붙이니 멋진데"
응원을 해 주면 없던 자신감도 생길거다 .ㅋㅋ

그렇게 머리띠를 꾸미며 산에 올라
숲체험장 놀이터에서 밥상 차리기를 했다.

오늘의 밥상은 민들레 꽃 밥상 ..
싱그러운 노란색을 보니 기분이 더 좋아졌다.ㅋㅋ

밥상차리기를 끝내고 꽃이 아까워
머리띠에 붙여 보자고 하니
좋다며 남은 자리에
민들레 꽃을 붙여 주었다.

요로케 완성 하였는데 막상 머리에 쓰자니
싫다는 아이ㅜㅜ
왜? 물으니
"바람이가 흔들흔들하게 만들어 주잖아"
 그러고 보니 바람이 불어 종이가 흔들흔들
봄바람에 흔들리는 꽃 모빌같았다.
그래서
집에 바람이 잘 부는곳에 붙여 놓기로 했다.
ㅋㅋㅋㅋ

꽃 머리띠는 자연에 얻은 넝쿨 들을 엮에 사이에 꽃을 꽂아 보는 리스 형식이 더 예쁘지만
지금은 넝쿨들이 말라서 잘 엮기지 않고 끊어져 버린다.

꽃리스 재료를 치면
자연물 리스들이 많이 나온다.
가격은 2천원 남짓하니
아이와 근사한 머리띠를 만들도 싶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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