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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춥시다. "엄마 있잖아 콧수염 아저씨 노래 그거 춤 출래." 아침부터 용찬이는 춤을 추겠다며 빨리 컴터를 켜 달라는 요구를 했다. 설날에 한번 사람들의 박수를 받고 나더니 맛이 들린듯 하다. 싸이 노래 중에 대디라는 노래 안무를 전에 보여 준 적이 있는데 그시작부분에 하얀 수염이 등장하는데 그걸 기억했는지 틀어 달라니 해줘 보기나 해야겠다. 음악이 나온는 순간 올라가있던 씽씽이에서 갑자기 트램폴린 위에 올라가더니 따라하기 시작한다. 여자 댄서들이 앉으니 따라서 앉았다. ㅋㅋ 뭘하긴 하는거 같은데 더 지켜봐야겠다. ㅎ ㅎㅎ 한동작을 보고는 방방 뛰기시작한다. 동작을 하긴 하는거 같다 . 녀석 눈썰미가 제법이다. 후렴구에서 싸이가 손으로 왔다갔다 하니 자기도 손을 모으고 짧은 다리를 왔다갔다 ㅎㅎㅎ 나도 흥이 나서 .. 2019. 2. 11.
사과쨈만들기 명절을 보내고 싸주신 음식에 사과를 한 상자 담아 주셔서 용찬이와 🍎사과쨈 만들기를 해 보았다. (준비물:사과 2개 ,설탕반컵,오렌지즙) 원래는 과일1:설탕2컵 인데 아이랑 같이 먹을거라서 설탕반컵을 사용했다. 사과를 썰때 과육이 두꺼워서 돌려깍기로 깍아서 스스로 썰수 있게 해주었다. 스스로 썰기엔 힘이 부족했는지 도와 달라며 .. 그래서 반반 나눠서 썰고 냄비에 담기 오렌지도 넣어 보고 싶다고 해서 오렌지도 준비해 보았다. 사과를 끓여야하기에 남는 시간에 용찬이가 키우는 팽구리(달팽이) 목욕을 시켜주기를 했다. 미지근한 물에 시원하게 목욕시키기 20분정도 끓이라고 해서 끓이고 있는데 과육을 너무 크게썰어서 그런지 눌러붙었다. 그래서 물1컵 추가해서 끓이기.. 끓은사과를 주걱으로 으깨고 설탕을 넣어 녹이.. 2019. 2. 7.
설날후기 설날 전날 가족들이 모여 술을 한잔씩 하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가운데 분위기가 고조 되면서 노래방기계가 등장 했다. 늦은 잠을 자고 일어난 용찬이 어른들의 노래를 듣고 있다가 갑자기 무조건 이라는 노래가 나오자 허짜허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용찬이 인생에 춤을 춘것은 트램폴린을 하면서 장난감 오토바이에서 나오는 노래에 맞춰 필 받은대로 췄던 것 뿐인데 ... 33개월 아기가 춤을 추니 어른들은 열광하며 박수를 치고 "어머어머 , 어머어머" 감탄사를 연신 내셨다. 그 소리에 용찬이의 짧은 팔다리는 하늘에 붕붕 떠다니며 춤을 추었다. 흥부자인 우리 아버님 용찬이 한테 모자를 씌워 주시고는 춤 배틀을 청하시고 65살이 아버님과 4살 아이의 춤 배틀이 시작되었다. 아버님의 동작이 화려해 지자 그걸 본 .. 2019. 2. 7.
우리아빠 "지혜야,아빠가 좀 아픈거 같아." "조직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아.." 나는 기차를 타고 아빠가 있는 병원으로 갔다. 그곳에는 벌벌 떨고 있는 엄마가 앉아 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기침 소리 아빠의기침 소리였다.오래전 부터 들어온 아빠의 기침 소리 .. 하지만 그날은 달랐다. 몇일 후 병원을 찾은 아빠와 나 폐암 3기였다. 아빠의 암덩어리는 명치끝에 붙어 있었는데 수술을 할 수 없는 자리였다. 독하게 항암을 받아내면서도 아빠는 웃고 있었다 . "좋아질거야 괜찮아 걱정마." 항암으로 빠진 머리를 모자로 가리며 멋쩍게 웃어보였다. 그렇게 아빠는 잘견뎌주었다. 그리고 암덩어리들이 줄어들었다는 좋은 결과와 함께 머리로 옮겨갔다는 슬픈 소식도 들어야만 했다. 그리고 또다시 항암치료 ..아빠는 점점 힘들어했다.... 2019. 2. 3.
남편말에 귀열기 남편은 아이에겐 정말 좋은 아빠다. 아이에게 좋은 아빠란 모든요구에 대해 수용해주고 훈육과 화냄은 물론 아이에게 어떠한 관섭도 하지 않는다. 그러니 아이는 아빠만 찾는다. 나는 이런 남편의 육아방식을 이해 할 수 없어서 정말 많이 싸웠고 지금도 싸우는 중이다. 정말 해서는 안되는 아이앞에서 싸우기도 몇번 하였는데 싸우는 모습만 보여줬지 화해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그 결과 아이는 내가 훈육을 하면 아빠한테 달려가 말했다."아빠 엄마가 나한테 화냈어,아빠 엄마랑 싸워." 그순간우리 부부는 서로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 머리를 망치로 맞은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뒤로 남편과 술자리를 자주 갖고 정비를 해나가고 있다. 그중 첫번째는 남편의말을 들어보기 였다. 나는 아주 엄하게 시간을 지키는 편.. 2019.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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